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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치료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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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예술상담치료센터  0 Comments  453 Views  20-04-0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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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음악치료란 무엇인가?

  

‘음악치료란 무엇인가?’ 라고 묻는 사람들에게 음악치료를 한마디로 설명하는 것은 사실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왜냐하면 우선 음악치료가 시행되는 환자의 영역이 매우 다양하고, ‘음악치료’라고 하는 것은 ‘음악’과 ‘치료’의 합성어로 두 단어 모두 다양하고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음악치료라고 하는 것은 확연히 ‘음악 생활’과는 구분 지어야 하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음악치료를 한마디로 정의 하기는 매우 어렵다. 

  

다음은 다양한 음악치료의 정의를 모아 정리한 것이다. 

  

Nordoff와 Robbins(1971) - 

음악치료사와 치료를 받는 사람의 관계에서 심리적, 정 신적, 신체적 건강의 회복, 유지, 향상 그리고 재활 행동적, 발달적, 사회적 기능들의 유지를 위한 치료적 도구로서 음악을 사용하는 것으로 진단의 보조 및 다른 치료 양식의 강화를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진단의 보조 및 다른 치료 양식의 강화를 가 능 하게 하는 것

  

Brucia(1991) - 

음악치료란 음악의 신체적, 감정적, 정신적, 사회적, 심미적, 그리고 영적인 모든 면을 이용하여 환자의 건강증진, 회복, 그리고 유지를 위한 인간 상호 간의 과정 

Thaut(1992) - 음악치료는 과학적 접근에 바탕을 둔 인간의 행동과 관련된 행동과 학이며 치료적 매체인 음악을 이용해서 불건강하고 불편한 상태를 좀 더 적응적 인 상태로 바꾸기 위해 환자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 

  

미국음악치료협회(National Association for Music Therapy : NAMT, 1977) 

음악치료는 정신적, 신체적 건강 증진 및 유지, 화목을 위한 치료적 목표를 달성 하기 위하여 음악을 사용하는 것

  

한국음악치료 협회- 

음악치료란 음악활동을 체계적으로 사용하여 사람의 신체와 정신기능을 향상시켜 행동의 변화를 가져오게 하는 음악의 전문분야 이며 음악 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치료 대상자가 가지고 있는 불유쾌한 상태,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 원치 않는 것들을 유쾌하고 갈망하는 상태로 도달할 수 있도록 인간 행동을 바꾸어 주는 것

  

김군자(1997) 

- 전문가가 음악을 이용하여 인간의 신체적, 정신적, 감정적 이상 상 태를 교정하기 위한 일체의 활동을 말한다. 즉 음악을 도구로 이용하여 인간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시켜서 바람직한 삶으로 개선시키는 방향으로 도와주는 것

  

이와 같이 다양한 음악치료의 정의를 간단히 도식화 하면 다음과 같다. 

 

내담자  

 

  

과학 치료사

즉, 내담자와 치료사의 만남 속에서 내담자가 가지고 있는 불편이나, 어려움을 과학적인 근거아래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해소 시켜 주는 것 이라고 말할 수 있다. 

  

2. 치료적 도구로서의 음악

  

1) 음악연주 활동

노래나 악기 연주의 적용과 정리는 치료사가 확고하고 단호하게 취해야 할 행동이다. 즉흥 노래나 즉흥연주를 내담자로 하여금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치료사의 즉흥적 기술은 매우 중요하며 노래를 지도하거나 악기 연주 지도에 있어서도 처음에는 간단히, 그리고 쉽게 시작해야 한다.

  

2) 개인 및 그룹의 음악상담 치료

음악의 사용은 정서적인 면과 내면적인 면을 탐구하는 것인데 인간과 음악사이의 상호작용 요인 등을 분석하고 적절히 사용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상황에 맞는 언어적 중재와 음악적 중재를 언제 어떻게 사용하는 가는 매우 중요한다. 내담자의 내면에 흐르는 inner beating을 알아야 적절한 중재들을 사용하게 된다.

  

3) 음악과 율동(표현 동작, 다양한 춤, 형식 체조 등)

율동은 내담자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율동을 통해서 서로 간에 신뢰감을 갖게 하고 자신을 자각하며, 사회적인 자각과 개인의 통합 능력을 발달시키는 것은 물론, 신체 이미지를 창조하는데 도움이 된다. 

내담자의 신체요소들을 활성화시키고 통합시키며 또한 자신의 동작에 대한 형태를 재구성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표현능력에 도움이 된다. 또한 율동을 통해 자신의 내적 감정들을 자각하고 자신의 에너지를 훈화시키며, 신체조절 능력이 생기고 자신의 표현 능력이 확장되기도 한다. 언어 대신 행동의 의미가 내면의 문제일 수도 있어 내적 사고가 외적으로 나타나는 계기가 되며, 자신의 무의식이 상징적으로 나타나며 자신을 이해하고 자각하게 된다. 과거를 회상하는데 도움을 주며 과거의 내적 갈등 등이 해소되고 여러 가지 통찰 능력이 증진된다. 

 

 

4) 음악치료에서의 레크레이션

음악치료에서는 게임, 놀이, 놀이적 음악 감상, 새로운 여가 기술, 레크레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음악치료에서는 내담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긴장했거나, 지루해 있다거나, 혹은 단조로움에 있었을 때 효과적일 수 있다. 무조건 즐겁게 해 주는 것이 레크레이션이 아니라 내담자의 해부학적, 신체구조학적, 기능적, 심리적으로 외상이 있거나 장애가 있다면 음악적, 놀이적 중재를 가진 내담자에게 음악적 놀이의 중재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음악치료의 레크레이션은 예술적 레크레이션으로 표현 할 수 있으며, 음악, 미술, 문학, 연극, 수예, 공작, 인형극, 뮤지컬 드라마, 영화 감상, 영상 음악 감상, 생활극 등을 둘 수 있다. 음악치료사는 모든 치료 레크레이션을 음악치료에 접목하여 사용가능해야 할 만큼 다재다능해야 한다. 

  

5) 음악과 릴렉스

긴장이완은 무엇보다 음악치료에서 잘 다루어야 할 과제이다. 그러나 이완을 서두르기 전에 감각 훈련이 필요할 것이다.

  

어깨와 턱에 힘을 주어 긴장한 다음 이완시킨다.

관절의 움직임을 인식하고 치료사는 신체 부위 부위를 강조한다.

내담자들은 자신의 관절, 팔, 다리, 머리와 같은 신체부분을 설명하고 움직여 본다.

누워서 온 몸의 힘을 주었다 이완시킨다. 음악을 들으면서 호흡을 해본다.

  

6) 인지적 기능향상을 위한 음악

내담자로 하여금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하여 집중력 향상 및 기억력 향상 또는 언어 발달, 학습을 발달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구구단을 외울 때 동일한 음률을 통하여 습득을 하면 그 암기 속도가 빨라지는 것을 모두 경험 하였을 것이다. 

  

7) 음악과 사회화

사회화는 그룹음악치료에서 치료적 요인이다. 음악활동 안에서의 작은 사회는 퇴원 후 사회적 기술에 도움이 되도록 치료사는 이들을 도와야 하겠다. 

음악활동 안에서 솔직한 피드백은 내담자의 부적응적 사회 행동에 대하여 많은 것을 얻게 된다. 

  

3. 음악치료의 대표적 방법론

  

1) 행동주의적 음악치료 (Behaviouristic Music Therapy)

음악치료 안에서 내담자의 행동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음악치료사가 단계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며 이러한 변화는 내담자로 하여금 자신과 주위 세계를 이해하게 하며 사회에 보다 더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즉 행동 수정에 초점을 둔 음악치료로서 정확한 자료와 분석 관찰로서의 치료 방법이다. 치료사는 음악치료 활동을 통해 나타나는 내담자들의 음악 외적 행동들을 치료목적으로 두게 되며 이러한 문제되는 행동을 보완, 수정하는 것이다. 주로 행동과학적인 이론에 기초하며 집단 역동성을 중시한다.

내담자의 감정과 배경에 따라 음악에 대한 내담자의 느낌은 다양해 질 수 있다. 따라서 여기에 행동과학의 영역에 기초한 음악치료를 행동주의적 음악치료라 한다.

행동주의적 음악치료는 계단식의 위주의 활동, 절차의 특징이 있다. 행동을 변화시키기 위해 측정 가능한 용어로서 설계한 계획에 따라 행동은 증가했는가, 감소했는가를 기대한다.

  

2) 인본주의적 음악치료

현대 인본주의 심리학에 근거하여 음악치료를 적용한 것으로서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입증해 주고 각 개인마다 독특한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기본 가정으로 삼는다. 이 이론은 건강한 욕구와 필요를 스스로 조절하는 것은 인식의 경험을 유도하고 의사소통의 수단을 개발시켜 주며 내재적 학습은 외부 세계로의 참여를 유도 하고 개인의 만족과 총체성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인간관계는 자아발달을 이끌어 주며 인본주의적 치료에서는 인간의 존재를 전체로서 수용한다.

  

3) 분석적 음악치료(Analysis Music Therapy)

분석적 음악치료는 1970년대 초 영국에서 시작되었다. 이론은 Mary Priestley 와 Peter Wright, Marjorie Wardle에 의해 착상되었다.

분석적 음악치료는 내담자와 치료사가 내담자의 내면을 탐구하고 성장을 제공할 목적으로 마로가 상징적 음악을 즉흥 창작하여 사용하는 것이다. 이 모델의 특징은 내담자의 즉흥연주가 표제음악의 표제에 의해 자극되고 이끌어 진다는 점이다. 이 모델은Freud, Jung, Klien, Lowen의 정신 역동 구성에 기반을 둔 것이다.

분석적 음악치료의 주된 목표는 내담자가 자신의 완전한 잠재력을 실현하지 못하고 개인적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있어 방해되는 장애물을 제거하는 것이다.

이 치료법의 절차로는 ①감정 이입하기, ②내담자의 내면을 탐구하기, ③내담자의 소중한 것들을 수용하고 지지하며 인정하기, ④진정한 반응을 제시하기, ⑤치료적 성장을 자극하기, ⑥내담자의 어두운 면을 이겨내도록 도와주기 등으로 나타낼 수 있다. 

  

4) 창조적 음악치료(Creative Music Therapy)

창조적 음악치료미국인 작곡자겸 피아니스트인 Paul Nordoff와 특수교육자 Clive Robbins가 발전시킨 것으로 개별치로, 집단치료에 적용시킨 창조적 접근법이다. 

인본주의 심리학의 원리에 근거한 음악이론에 그 근원을 두고 있다. 이 접근법의 여러 국면을 신체리듬이라는 사상에서 찾을 수 있으며 수동적 접근이 아니라 능동적 접근법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음악을 듣는 것보다 만드는데 더 강조점을 둔다는 것이며 내담자에게 능동적 음악치료를 통하여 내적 경험으로 전화시키며 음악의 ㅕ노하는 내담자의 감정적 경험을 움직이게 하고 이를 탐구와 변형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다.

이 접근법에서는 인간은 본능적으로 타고난 음악 아동 'Music Child'라는 것을 가지고 있어 음악치료를 통해 이 ‘음악아동’을 깨우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절차로는 ①아동을 음악적으로 만나기, ②음악적 반응 일으키기, ③음악적 능력, 자유로운 표현능력, 상호 반응 발달시키기 등을 통해서 치료사는 아동을 자신의 음악 만들기 내에서 감정의 과잉이나 제한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며 아동이 대안적, 음악적 상황 내에셔 자유롭게 반응하도록 돕는다. 

  

5) 자유즉흥연주치료(Free Improvisation Therapy)

Juliette Alvin은 자유즉흥연주를 듣기, 연주, 기보, 작곡, 동작 등을 겸한 음악치료에 대한 포괄적인 접근법을 창안해 냈다. 치료사가 내담자의 즉흥연주에 어떤 규칙이나 구조나 테마ㄴ를 부여하기보다 내담자가 악기 상으로 자유롭게 되도록 해주는 것으로 이 즉흥연주에 '자유' 라는 이름을 붙였다. 음조, 리듬, 형식에 있어 어떤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내담자는 자신의 음을 조정하고 배열할 고유한 수단을 찾아낼 자유를 가진다.

이 치료법의 세 가지 주요 목표는 ① 자아의 해방, ②세계와의 다양한 관계 형성을 구축, ③육체적, 지적, 사회-감정적 영역에서의 발달적 성장이다. 이 세 가지 목표는 상호 의존적이며, 진단조건에 의해 가장 영향 받는 발전단계와 개인적인 필요에 따라서 만들어 진다. 

치료단계로는 ①자신과 사물과의 관계, ②자신과 치료사와의 관계, ③자신과 타인과의 관계로 점차 발전 진행한다. 

  

6) 실험적 즉흥연주(Experimental Improvisation Therapy)

Anne Riordan(1972)이 장애인의 창의력, 자기표현력, 대인관계기술을 돕기 위해 춤을 사용하여 개발한 연구이다. 이 모델의 치료목표는 물리적, 사회적, 정서적, 인지적, 정신적, 창조적 영여그이 기능을 총 망라한다. 주요활동은 즉흥연주와 토의이며 춤을 이용한 음악치료를 할 때는 레코딩 음악을 사용하며 때때로 즉흥음악연주도 있다.

  

4. 정신지체자를 위한 음악치료

정신지체자를 위한 음악치료의 적용영역을 정리하면 다음 다섯 가지와 같다.

  

사회성과 정석적 행동을 향상시키기 위한 음악치료

정신지체자들은 일반적으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기술이 결여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들이 잘 구성된 음악활동 그룹에 참여하면서 진행되는 그룹활동 과정을 통해 쉽게 자신을 표현하며 다른 사람들과 협동하는 능력을 기르고, 어떠한 행동들이 타인에게 용납, 수용될 수 있는 가에 대한 인식을 키우므로 보다 낳은 사회적 행동을 발달시키게 된다. 음악치료사는 환자의 기능정도 맞추어 다양한 강화재를 사용하면서 즐거운 음악활동을 진행시키는데, 음악활동은 대개 리듬악기를 연주하거나 함께 노래하고, 음악에 맞추어 동작을 하거나 음악을 적극적으로 감상하는 활동 등으로 균형 있게 구성된다.

  

운동 기술 향상시키기 위한 음악치료

대근육 및 소근육 운동기술의 향상은 학습과 노은 상관관계가 있다. 음악활동이 시간성을 지니기 때문에 음악적 자극을 통해 정해진 시간 내에 주어진 과제를 완수하게 함으로써 그들의 운동기술을 쉽고도 고통 없이 향상시켜 나갈 수 있다. 음악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악기를 잡고 조정할 수 있어야 하며 음악에 따라 몸을 움직이거나 제시되는 방향에 따라 동작하는 활동 및 이러한 활동을 통해 걷거나 점프하거나 뛰는 동작도 자연스럽게 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경증의 정신 지체자들의 경우 음악활동을 통해 소근육 기술향상과 대근육 기술발달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중증인 정신지체자의 경우 대개 음악은 동기유발의 근원으로서 그들의 신체동작을 유발시키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커뮤니케이션의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한 음악치료

정신지체자에게 있어 보편적인 문제점 가운데 하나로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을 들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이란 자신의 생각과 메세지를 상대방에게 정확하게 전달하고 동시에 상대방의 메세지를 정확하게 받아들이는 능력을 말한다. 메세지 전달에 있어 사실 언어 이상의 요소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큰데, 음악은 이 두 가지를 훌륭히 충족시켜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음악치료사는 음악적 행위를 통해 감정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길러 주고 소리와 관련된 음악의 요소들을 통해 음의 고저, 장단, 크기의 개념을 형성시킴으로써 언어발달 능력을 높이며, 음을 분별하고 계속적으로 집중하게 하는 훈련을 통해 메세지를 이해하는 능력을 높이게 된다. 

  

취학전 및 취학 아동의 학습기술을 향사시키기 위한 음악치료

학습활동에는 기본적인 행동여건들이 수반되는데, 무엇보다도 집중력과 지속력, 주목하는 능력, 지시에 따르는 훈련, 그리고 단기 기억력 및 장기 기억력의 활동 등이 이에 속한다. 장애아동들에게 있어 취약한 것은 집중력과 지속력인데 음악은 이의 향상을 효과적으로 돕는다. 

활동에 주의를 집중하는 능력은 지속력 및 집중력과도 관계되지만 무엇보다 과제에 대한 대상 아동의 동기유발에 따라 좌우되며, 훈련된 치료사는 다양한 강화제와 행동 수정의 원리를 적용하여 대상아동과의 눈 맞춤을 지속시키고 아울러 주의집중을 향상시키게 한다. 

학습을 위해서는 단순한 지시를 따라하는 훈련도 중요하다. 음악활동은 대개 단계적인 과정들이 서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악기를 집어, 오른손에 들고, 일어나,...등으로 연결되는 행동을 따라하거나 노래에서 제시되는 행동을 따라하는 등 활동을 통해 제시되는 지시를 따르는 훈련을 하게 한다.

그리고 음악활동에는 여러 가지 개념형성을 돕는 활동이 따른다. 에를 들어 색깔에 대한 분별력, 소리의 장단, 고저, 위치와 공간에 대한 개념 등 음악활동에 수반되는 이러한 개념형성을 통해 학습을 위한 준비와 기능을 높이게 된다. 또한 음악활동을 위해서는 단기기억력이 필수적으로 수반되며 소리 동작을 모방하거나 노래하는 활동을 통해 단기, 장기 기억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

  

여가를 선용하기 위한 음악활동

사람은 자신만의 시간이 필요하고 또 자유로이 여가를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음악을 감상한다든지, 음악회를 찾아간다든지, 아니면 자신이 즐기는 악기를 연주한다든지 하는 활동을 통해 취미활동을 개발 할 수 있다. 음악치료 그룹에서는 라디오를 조작하는 방법에서부터 음악을 감상하는 요령까지 여러 가지 기술들을 가르치며, 기타나 피아노를 치는데 관심이 있거나 재질이 있는 사람에게는 단계적인 레슨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취미생활을 도울 수 있다. 

  

5. 자폐아를 위한 음악치료

  

1) 음악에 대한 반응

자폐아동들이 음악에 특별히 민감한 반응을 나타낸다는 것이 자주 발표되는데, Taut(1987)은 자폐아들이 시각적 자극, 즉 동물들에 관한 슬라이드를 보는 것보다 동요를 듣는 청각적 음악 자극을 더 선호 하였다고 보고하였는데, 이것은 동년배의 정상아들이 슬라이드를 보는 것을 선호하는 것과 비교하면 전혀 다른 결과라 말하고 있다. 또한 Bernard Rimland(1964)는 자폐아동의 음악적 능력과 흥미는 보편적으로 자폐아동의 특성을 진단하는 조건의 하나로 특별한 음악적 능력을 포함 하자는 제안을 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수많은 연구 결과에서 자폐아동들이 음악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는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이와 같은 자폐아동들의 음악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은 이들에게 음악치료가 긍정적으로 적용될 수 있음을 말하는데 Taut(1992)는 음악치료가 다음과 같은 영역에서 자폐아동의 치료에 기여하고 있음을 말하고 있다.

․대/소근육 운동의 향상

․집중력 향상

․신체인식의 발달

․자기인식의 발달

․사회적 기술의 발달

․언어 및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의 발달

․학문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 발달

․습관적인 행동을 진정시키거나 다른 방향으로 돌리고 수용할 수 있는 행동으로 유도

․불안이나 짜증내는 것을 줄이고 과잉행동을 감소

․감각에 대한 개념을 일깨우고 감각운동과 연결

  

2) 음악치료 적용의 영역

사회적, 정서적 발달

자폐아동들은 다른 사람들과의 사회적인 접촉을 의도적으로 피하거나 거부하기 때문에 이들에게 매력적인 대상 즉, 악기 같은 것을 제공함으로써 치료사와 아동간에 음악적인 만남을 갖도록 한다. 

음악적 교류를 통해 사회적 학습을 유도할 수 있는데, 이 단계에서는 음악적 구조 안에서 아동의 특정한 사회적 활동 반응을 연습 시키는데에 음악치료 활동의 강조점이 둔다. 예를 들어 소리의 크기를 달리하여 음악적 교류를 한다든지, 다른 빠르기로 하거나 쉬고 움직이고 묻고 답하는 연습을 통해 아동은 사회의 맥락 안에서 적절한 반응을 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 

또한 음악을 통해 정서를 발달시킬 수 있는데, 정서적 반응을 이끌어 내고 조절시키는 데에 여러 가지 감정이 관련된 음악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감정의 상태를 말로 묘사하거나 음악을 감정적, 시각적으로 묘사하도록 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과정이다. 

음악적 활동은 사람들을 그룹의 일원으로 형성시키거나 서로 교류를 나누도록 돕는다. 그룹으로 노래 부르기, 동작과 춤, 그리고 기악연주를 통해서 자폐아동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이나 신체적인 접촉에 점차 적응해가게 되며, 자신과 타인을 분별하고 사회적 행동들을 연습하게 된다. 움직이면서 서로 손을 잡거나 둥근 원에서 서로 마주보거나 함께 악기를 연주하는 것은 자폐아동의 사회적, 정서적 발달을 돕는 중요한 활동이다. 

  

감각운동 발달

감각혼합 : 자폐아동은 악기를 수동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청각, 시각, 촉각적 자극을 서로 협응 시키게 된다. 이때 손이나 손가락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도 이 단계에서 적용시킨다.

자기자극적인 행동을 감소시키기 위한 감각적 강화 : 자폐아동의 자기자극적인 행동은 치료사나 교육자들에게 있어 중요한 관심거리이며 많은 연구가들은 이러한 자폐아들의 자기자극적인 행동을 이러한 행동을 통해서 받은 감각적 피드백에 의해 계속 이런 동작을 하게 된다고 믿고 있다. 보고에 의하면 보상과 만족감을 가져다주는 대체, 즉 음악과 같은 것은 이렇게 무의미하고 반복적인 자기 자극적 행동을 감소시키는데 기여한다고 한다. 

감각운동 통합 : 

치료사와의 신체적 접촉은 아동이 원만한 감각을 발달시키기 위해 가능한 한 빠른 단계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예컨대 아동을 마루 위에 있게 하고 팔, 다리, 또는 발을 이용해 가볍고 리듬적인 운동을 하게 함으로써 신체의 저항감을 향상시키는데, 이것을 음악에 따라 움직이고 음악이 멈추면 멈추게 한다. 치료사는 아동으로 하여금 음악반주에 동작을 맞추어보도록 할 수도 있는데, 예를 들어 트릴을 들을 때는 한 바퀴 돈다든지 빠른 멜로디를 들을 때에는 달린다든지. 멜로디가 뛸 때는 뛴다든지, 또는 화음이 크게 확장될 때는 팔과 다리를 벌린다든지 하는 것이 있을 수 있다.

모방연습 : 

음악을 모방하는 다음과 같은 운동을 통해 신체와 동작을 정련시킬 수 있다. 각종 다른 음역을 가진 실로폰 은 악기를 이용하면 단계적으로 이 같은 행동들을 정돈 시킬 수 있다.

감각운동 협응 : 이 단계에서 자폐아동은 좀 더 복잡한 패턴을 가진 운동 활동을 우선 타악기를 사용하여 연습할 수 있다. 음악적인 구조와 쉽게 연결시킬 수 있는 이 같은 연습은 아동들로 하여금 다른 사람들과 함께 연주 하면서 감각조절 방법을 배우게 한다. 

  

지적인 개념 발달

노래나 찬트는 학습 현장이나 발달 과정 중에 자폐아동들에게 교육적인 기술이나 개념을 가르치는데 유용하다. 예를 들어 공간개념, 수학과 언어개념, 신체 이미지, 주변 세상소식, 그리고 독립하여 생활하는 기술들은 노래를 통해 획득될 수 있다. 상당수의 자폐아동들이 음악에 호의 적인 반응을 보이므로 음악적인 학습현장은 동기유발 및 집중력 증진과 개념형성을 돕고 정보에 대한 기억력을 강화시킨다.

  

언어 발달

치료사는 이 단계에서 아동으로부터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실마리를 이끌어 내야 한다. 치료사가 드럼이나 실로폰으로 아동의 동작에 맞추어 연주하거나 아동이 내는 습관적인 소리, 예컨대 울거나 웃거나 하는 소리를 피아노나 노래로 흉내 내어 아동의 신체적인 반응자체가 음악적인 지시가 되도록 하여 음악적인 교류를 나누는 것이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목관악기를 연주하거나 입으로 소리를 따라 내는 연습은 입술과 혀, 턱, 그리고 이빨의 기능을 강화시키고 적절하게 사용하도록 도움을 준다.

  

대근육 운동 흉내-입운동 흉내-입과 발성 흉내

자폐아동의 사물에 대한 개념정립을 돕고 모방의 기술을 발달시키는 데에 아주 적절한 순서이다. 첫째, 움직이는 동안 움직이는 신체부분의 이름을 이야기한다. 다음에는 아동이 첫울음을 내는 것을 반복하여 도와준다. 그리고 아동이 그 신체부분의 이름을 발음하면서 치료사가 취하는 동작을 따라 모방하여 그 부분을 함께 움직이도록 한다. 일단 구어가 습득이 되면 다양한 활동들을 적용시켜 더 정확한 발음을 낼 수 잇도록 반복해서 훈련시킨다.

  

6. 신체장애인을 위한 음악치료

  

신체장애인을 위한 음악치료는 장애의 상태에 따라 이들의 약점을 보완해주며 장점을 강화시켜주는 목적으로 적용된다. 또한 이들과 함께 일하는 음악치료사들은 이들의 신체장애 요인의 원인과 상태를 잘 이해하여 음악활동을 하는데 무리가 없도록 함은 물론이고 효과적인 치료목적과 과정을 계획하도록 해야 한다. 특별히 장애인들과 함께 일하는 음악치료사들은 이들의 사회심리적인 면이나 개인적인 자기존중심 및 자신감의 개발을 그 치료목적으로 설정할 수도 있다. 

시신체장애인들을 위해 일하는 음악치료사는 대개 세 가지 발달목표를 갖는데, ①교육적인 목적, ②재활의 목적, ③발달 목적이 그것이다. 특별히 신체장애 아동들에게 있어서 적절한 취미활동과 사회적 활동을 위한 음악활동도 세 가지 목적 속에 포함될 수 있다. 

  

7. 감각장애인을 위한 음악치료

  

청각장애의 상태는 청력의 상태가 약한 상태에서부터 완전한 손실까지 구분된다. 청각장애인들에게 있어 음악치료는 몇 가지 유용한 점이 보고된 바 있는데 첫째, 진동 특히 음악의 질서 있고 조화로운 진동의 사용은 주의집중에 도움이 되며, 둘째, 폭넓은 진동폭의 영역을 가지는 음악을 사용해 청각손실을 밝혀 낼 수 있으며 셋째, 음악의 리드미컬한 박동은 다른 사람들과 사회적인 관계형성을 하는데 도움을 준다. 마지막으로 다섯째, 음악은 언어 구조와 관련된 개념들을 익히는데 도움을 준다.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일할 때 청각장애인이 악기를 연주할 경우 악기의 고유음향영역을 고려하여 그 개인의 청각능력에 맞는 악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아가 음악치료실의 배치도 이들이 가급적 소리의 근원지에 가까이 앉아서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하고 시설 면에서도 좋은 음질을 내는 오디오 시스템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8.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악치료

  

시각장애인들에게 가장 큰 필요는 그들이 처한 환경 속에서 가능한 한 독립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이들의 신체적 활동을 신체적으로 자극하거나 자신의 몸이나 주위물건을 만지도록 유도하는 노래를 사용하는 것은 아주 유용한 방법들이다. 대상자들이 자신감을 얻고 기술을 익히게 되면서 공간 개념과 간단한 보행운동, 그리고 비 보행 운동 형태들을 습득할 수 있게 된다. 리듬적인 음악은 걸음걸이를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보행을 도와준다. 처음엔 매트리스를 깔고 그것을 따라 걷도록 하여 불안감을 덜어준 뒤 점점 자유롭게 방을 오가며 놓여진 악기를 연주하게 한다. 이러한 성공적인 경험들은 그들이 처한 환경 속에서 다른 행동 기술을 배워 가는데 자신감을 준다.

소리를 통한 음악활동은 치료대상자들의 청각 인지력을 개발시키는 데에 도움을 준다. 음악이 소리의 세기나 음역 면에서 폭이 넓기 때문에 시각장애자들이 커뮤니케이션의 깊이와 다양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여러 가지 음악활동들은 시각장애인들이 사회에서 허용하는 감정의 표현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룹활동(기악합주, 합창, 율동)은 시각장애인들로 하여금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고 교제를 나눌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나아가 이러한 성공적인 경험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은 자신감을 얻고 자기 존중심을 회복하게 된다. 

이와 같은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할 경우 고려해야 할 점은 약시인들과 음악활동을 할 경우 악보를 크게 확대하여 사용하여야 할 것이다. 이처럼 이들의 특성에 알맞은 배치와 준비가 중요하다. 또한 이런 약시인 들인 경우 다른 보조적인 교재들을 사용할 때는 크고 단순하여 어지럽지 않게 해야 할 것이다. 점자를 읽을 수 있는 사람들과 그룹 활동을 할 때에는 그들의 연주파트를 점자로 기보시켜 연습하게 함으로써 그들이 점차 악보 통해 따라갈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맹인들이 악기를 연주할 경우 악기를 전체로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므로 충분한 시간을 두어 악기를 여러 가지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들과 함께 활동 할 때는 이들이 다른 감각기관을 활용하여 과제를 잘 수행해 내거나 특별히 그들이 말로써 자신의 의사를 잘 표현해 낼 때마다 치료사는 다양한 강화제를 사용하면서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만일 처음 음악치료 그룹에 참석하는 사람들이 활동하는데 불편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되면 사람들 주위로 굵은 끈을 둘러놓거나 이들이 움직일 때 수건 등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인도할 수도 있다. 

  

9. 정신질환자를 위한 음악치료

  

정신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음악치료사들은 활동요법적인 방법이나 음악심리치료를 통해 환자의 통찰력을 발달시켜주는 방법, 또는 재활과 교육에 목적을 둔 다양한 치료방법을 사용하고 잇는데,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정신과의 음악치료의 적용을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지원적이며 활동 중심의 음악치료(Activity Oriented Music Therapy)

이 단계는 지지적인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 음악치료사는 건전한 행동을 촉진시키고 참여를 조장하는 활동들을 고안해 내는데, 그러한 음악치료 활동은 적극적인 참여와 지금여기(here and now)에 대한 인식을 요한다. 

이 단계에서 사용되는 활동은 함께 노래 부르거나 악기 연주, 음악게임 등인데, 이 활동들은 일상생활에서 비공식적으로 행해지는 것들과 유사하지만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 이러한 활동들은 기능적 수준이나 음악적 능력에 있어서 다양한 차이를 지니고 있는 환자들의 참여를 최대화하기 위하여 음악치료사들에 의해 주의 깊게 짜여 진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활동은 다른 사람들과 긍정적으로 상호작용을 하거나 관계를 맺을 수 없는 내담자들을 어느 정도의 성취감을 맛보고 사회적 일에 적절히 참여할 수 있게 할 수 있다. 이때 음악치료의 목표는 보다 나은 사회적 상호작용 및 타인에 대한 인식과 현실적응을 유지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이들이 신경증적인 불안 및 강박관념으로부터 탈피하도록 하고 집단 활동에 성공적으로 참여하도록 도와준다. 또한 이들이 가지고 있는 충동적인 행동을 통제하도록 하고 여가시간의 건전한 사용을 지도한다. 

  

통찰 및 과정 중심의 음악치료(Insight and Process)

이 단계는 재교육적인 단계로서 능동적인 참여가 여전히 중요하기는 하지만 사람들 사이의 관계와 감정을 말로 나타내는 것과 그렇게 하는 과정 등을 더 강조한다. 이 단계에서 환자는 감정과 행동에 대한 통찰력을 얻게 되며 가치와 행동패턴을 재구성할 수 있게 된다. 이때의 목표는 자아정체감 형성 및 감정표현에 있으며, 문제해결 능력과 자기자신에 대한 행동의 인식에 있다.

  

분석적 카타르시스 단계(Analytically and Catharsis)

이 단계는 음악치료를 통하여 무의식 속의 갈등을 벗겨내고 상상 속에서 재 체험하거나 해결하는데 사용되는데, 이러한 갈등의 한 예로는 어린 시절에 겪은 마음의 상처가 인격발달을 계속 방해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음악치료에서 활동은 환자의 현재나 과거와 관련된 이미지를 이끌어내도록 돕거나 과거의 갈등을 재생시키는 데에 사용되므로 음악치료사는 이미지를 이끌어내는 데 효과적인 음악을 선택하게 되며, 즉흥연주 같은 것도 한 가지 활동으로 이용된다. 악기와 상호작용하는 과정 속에서 환자는 무언 가운데 감정을 표현할 수 있고, 과거의 사람들과 지녔던 관계를 드러내 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정신질환자를 위한 음악치료에서는 이들이 표출하는 상태나 증상이 매우 다양하며 환자 개인의 배경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이런 증세의 환자에게는 이런 활동을 적용하라는 식의 획일적인 처방을 내릴 수 없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음악치료사가 정실질환자와 함께 일할 경우 여러 형태의 음악치료 방법을 매일 균형 있게 운영하면서 다양하게 적용시킴으로서 환자들의 개인적인 치료목표를 달성하도록 하고 있다. 음악치료를 정신질환자들에게 적용할 때 그 접용 방법에 따라 Thaut and Gfeller(1992) 는 다음의 6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  행동적 모델

이것은 Skinner등에 의해 소개되는 행동수정의 원칙을 통해 바람직한 행동은 지속시키고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은 감소시키는 것으로서 치료사는 긍정적인 환경을 마련하여 다양한 강화제를 사용함으로써 목표로 하는 행동을 유도해낸다. 음악치료에서는 주로 과정을 중심으로 한 음악치료(Process Oriented Music Therapy)의 접근방법을 사용한다.

- 정신분석 모델

Freud의 이론에 근거하여 환자의 잠재의식 속이나 무의식속에 해결되지 못한 갈등을 처리하는 방법으로서 위에서 말한 카타르시스적인 방식을 통한 음악치료의 방법을 사용하게 된다. 음악치료의 방법으로는 음악과 미술, GIM 등을 사용할 수 있다.

- 인식 모델

사고가 행동을 통제한다는 이론에 근거한 인식모델을 사용하는 경우 치료사는 환자로 하여금 자아를 깨닫도록 하며 환자의 잘못된 생각이나 인식을 새롭고 건전한 방향으로 바꾸도록 도와준다. 음악치료에서는 즉흥연주, 적극적인 음악 감상과 인식, 적극적인 음악 감상과 말하기유도, 음악 심리 치료 등의 방법을 사용하게 된다.

- 인간적 모델

이 모델에서는 환자로 하여금 자신이 가장 중요한 존재임을 깨닫게 하고 치료사는 ㅗ한자의 지원해주는 역할을 한다. 환자 자신의 의지나 결정이 치료의 중심이 되고 모든 치료의 목적이나 방향도 환자가 결정하며 치료사는 환경을 제공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음악치료에서는 즉흥연주를 비롯한 모든 형태의 접근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 생의학적 모델

주로 긴장이완이나 훈련을 통해 자신의 신체적 상태를 조절하도록 하며 자긍심을 가지도록 한다. 음악치료에서는 적극적인 음악 감상과 긴장이완, GIM, 음악과 체조 등의 방법을 사용한다.

                                                                                                         - 종합적 모델

이상에서 소개한 각 모델의 장점들을 상황에 따라 혼합시켜 목표한 바를 달성하는 방법이다.

  

10. 노인을 위한 음악치료

  

노인을 위한 음악치료 활동은 무엇보다 환자의 여러 영역에 걸친 기능의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여러 영역별로 적용시킬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 노인 음악치료 프로그램에는 일반적으로 ‘감각기관 훈련’, ‘현실 인식’, ‘재 동기유발 활동’, ‘음악과 릴랙세이션’, ‘오락과 취미생활로서의 음악’, 그리고 ‘회고’ 등의 영역이 관여된다고 하였다. 

‘감각기관 훈련’의 경우 그 목적은 사회적, 신체적, 정신적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활동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감각훈련은 모든 기능 장애를 갖는 대상에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나 특별히 심한 장애를 가진 대상에게 효과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현실 인식(Reality Orientation)’ 활동과 같은 경우는 감각기관 훈련 다음 단계에서 실시 할 수 있으며, 이것은 시간, 장소, 사람을 포함하여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을 인식하게 하는 방법으로 이 훈련의 목적은 자신의 환경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개성의 상실로부터 벗어나 독립적으로 자신을 돌볼 수 있도록 함에 있다.

‘재 동기유발 활동’이 치료대상자의 사회적 기술을 향상시키고, 사고와 언어 교류를 활발하게 하는 일종의 기법이라고 할 수 있다. 자기가 처한 상황에 대해 무감각 하지만 언어 능력이 남아 있고 현재 자신이 처한 환경에 대해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이 이 기법에 적합하다고 하였으며 어떤 특정한 토의 주제를 유도하는데 적절히 사용될 수 있다. 

‘음악과 릴랙세이션의 기법’은 치료대상자가 심리적인 긴장 속에 있음을 파악하고 적절한 배경 음악을 들려줌으로써 현재의 환경에서 생리적, 심리적으로 자신의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 이완시킬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다.

‘오락과 취미생활로서의 음악’은 노인에게 많은 여가 시간을 건강하고 유용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회고’의 기법은 현실 소재인식이나 동기를 유발시키는 것이 치료대상자에게 중요한 치료 도구로서 인정되며 과거에 대한 재음미는 노화에 적응함에 있어 특히 비탄을 해결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다. ‘회고’의 기법에서는 비통했던 과거 사건이나, 스트레스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고 사회성 향상과 더불어 자긍심을 높이는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기법에서 주의해야 할 점으로 곡을 선정함에 있어 부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신중을 기해야 한다.

  

11. 음악치료 과정

효과적인 음악치료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음악치료사들은 치료계획을 세우는데 있어서 대단히 세심하게 준비하여야 한다. 

  

1) 진단평가(Assessment)

내담자의 문제점을 알기 위해서 내담자에 대한 기초 자료를 수집해야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정확한 사정을 하기 위한 절차를 만들어야 한다. 효과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내담자의 평가들은 성공적인 치료 프로그램을 만드는 게기가 되므로 매우 중요하다. 

  

- 음악치료 프로그램의 7단계

① 치료대상의 신원확인(Identification of Therapeutic Objectives)

② Rapport 형성과 관찰(Obsevation)

③ 사정(Assessment)

④ 음악치료 계획 수립

⑤ 음악치료 전략과 기술 유지의 결정

⑥ 책임(Accountability) 측정 이행 실시

⑦ 음악치료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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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 10:00 ~ 21:00 토요일 : 10:00 ~ 16:00

※ 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무 원칙 (필요에 따라 시간조절 가능)